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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 국제유가, 美 허리케인발 생산 차질 여파로 상승…WTI 2.6%↑
국제 금값, 코로나19 급증·달러화 약세로 상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제타(ZETA)’ 영향으로 멕시코만 석유생산 차질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6%(1.01달러) 오른 39.57 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역시 0.91% 상승한 4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에선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리비아 공급이 제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날 급락세를 나타냈지만, 이날 허리케인의 영향력으로 미국 멕시코만 석유 생산 중단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허리케인로 인한 가격 상승은 단기적 일 수 있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다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로이터]

국제 금값은 미국 등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달러화 약세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20달러(0.3%) 상승한 1911.9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와 이번주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많은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날 달러도 약세로 전환하며 금값을 끌어올렸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 내린 92.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S 글로벌인베스터즈의 마이클 마투석 이사는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는 둔화하고 있고 대체로 경제 부양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는 금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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