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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이례적인 민주당 비난…“靑 출신 ‘문청그룹’…당 실권자 군림”

  • “靑 출신 의원들 청와대 후광 톡톡”
    “민주당 내 靑 출신 무려 18명이나”
  • 기사입력 2020-10-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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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27일 현 정부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요직을 맡아 당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비판했다. 북한 선전매체가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야당이 아닌 민주당을 겨냥해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은 선전매체를 내세워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당내 요직 포진을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27일 ‘남다른 후광 덕에’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민주당의 요직을 차지한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여론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며 “민주당 내에는 청와대 출신 의원들이 무려 18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지난 4·15 총선에 출마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은 총 3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수석비서관급 4명, 비서관급 6명, 행정관급 8명 등 18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고 열린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는 최강욱 의원까지 포함하면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은 19명에 달한다.

이 매체는 특히 청와대에서 각각 일자리수석비서관과 정무기획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정태호, 진성준, 민형배 의원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요직을 맡아 당 대표를 적극 보좌하면서 당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두고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민주당 안에서 ‘문청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고위직에는 올라앉지 않았지만 핵심요직들에 틀고 앉아 실권자로 군림하고 있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 있다”며 “남다른 경력을 배경으로 비교적 쉽게 국회의원이 되고 집권당 요직까지 차지한 데 대한 시기와 질투, 비난이 엿보이고 있다”고 나름 분석했다.

이 매체는 계속해서 “남조선 사회에서 개인들의 성공과 출세가 사회적 출신배경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는 것은 알려진 비밀”이라면서 “능력과 경륜이 부족하면서도 출세의 사다리를 쉽게 오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며 땀 흘려 노력하면서도 ‘신분상승’ 사다리에 발도 걸쳐보지 못한 절대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응당한 불만과 질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 내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 특히 당의 요직까지 차지한 의원들이 ‘청와대 출신’이라는 남다른 후광 덕을 톡톡히 입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그러한 ‘특별한 배경’이 아니라면 그렇게 많은 인원이 단번에 여의도에 ‘집단이동’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들은 촛불민심을 업고 태어난 현 정권의 최상층에 일했다는 경력으로 남들은 바라보기 힘든 국회의원 자리를 단 한번만에 따내고 집권당 요직까지 곧바로 차지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니 그들을 바라보는 여론의 눈길이 곱지 않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등 보수야당을 향한 비난공세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북한 선전매체가 민주당과 청와대 출신 의원들을 비난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이 글이 재러동포 3세 개인 명의로 게재됐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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