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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내일 국회 시정연설…“위기에 강한 나라” 강조
여섯번째 국회연설…내년도 예산안 기조 설명
“방역 성공, OECD 중 경제회복 가장 빠른 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문 대통령이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강조하실 부분은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은 역대 최대인 556조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 예산안 예산안의 편성 방향과 집행정책 기조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문 대통령은 국회에 원활한 예산안 심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올 한 해 대한민국은, 아울러 전세계는 미증유의 위기를 동시에 맞았다”며 “지난 2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확진자가 많은 나라”고 했다. 다만 “8개월이 지난 10월 27일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됐고, 오늘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3분기 GDP 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는 소식도 있었다”며 “방역 성공을 기초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회 연설은 취임후 여섯번째로, 지난 7월 16일 국회개원 축하 연설을 한지 3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처음 시정연설을 했고 2017·2018·2019년에 이어 4년 연속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직접 국회를 찾았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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