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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할로윈은 집에서·직장에서 ‘안전하게’ 즐기자
GS25, 할로윈데이 상품 매출 주거·오피스 상권서 ↑
푸드·스낵 판매 늘어…코스튬·소품류는↓
고객이 GS25 매장에서 할로윈데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GS25]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올해 할로윈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즐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GS25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할로윈데이 관련 상품 매출을 상권별로 분석한 결과, 주거 상권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8%, 오피스 상권에서는 41.3% 뛰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비해 유흥가(5.8%)와 학교·학원가(2.1%)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이는 10월 초부터 유흥가나 학교·학원가 중심으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던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GS25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하고 개인적인 공간에서 파티를 연출하는 고객과 직장에서 동료와 기획 상품을 구입하며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집에서 간단히 홈파티를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10월초부터 선보인 GS25의 할로윈데이 기획제품들이 주거지와 오피스 지역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GS25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소하게 축제와 파티 분위기를 즐기며 작은 행복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텐바이텐 웰컴 투 할로윈 기획전 [사진제공=텐바이텐]

홈파티 형태로 할로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코스튬 의상과 소품보다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와 스낵류 판매가 늘기도 했다. 디자인 쇼핑몰 텐바이텐이 할로윈 상품을 본격적으로 취급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사탕류(109%)와 캐러멜·젤리류(96%), 초콜릿류(74%)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코스튬 의상류는 28%, 소품류는 38% 감소했다.

텐바이텐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홈파티 형태로 할로윈데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양한 소품이 묶인 파티 세트 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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