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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이건희 조문 거부' 정의당은 '김정일 조문 주장' 통진당 후신"
"정의당, 심상정 대표 지우고 싶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정의당은 (북한)김정일의 조문을 주장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정의당이 심상정 대표를 지우고 싶은 모양이다. 정의당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조문 거부를 과거 김정일 조문 주장과 빗대 비판했더니 좀 아팠던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심상정 당시 통진당 공동대표는 김정일 사망 당시 김정일 조의·조문을 주장했다"며 "그런데 오늘 정의당에서는 당시 김정일 조문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을 생지옥으로 만든 사람은 조문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린 사람은 조문하지 않는다고 하니 찔리는 데가 많은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하 의원은 "김정일 사망 4일 전에 창당한 당시 통진당은 심상정, 이석기, 유시민을 중심으로 한 각 세력이 연합해서 만들었다"며 "그래서 대표도 3명이었고, 그 중 한 사람이 심상정이었다. 언론에서 정의당의 전신을 통진당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당시 통진당 공동대표가 우리 정부에 김정일 조문을 요구했고, 이는 감출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물론 외교적 견지에서 김정일 조문을 주장할 수 있다. 제가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상대적 가치관으로, 이건희 회장을 북한보다 더 적대시하는 그들의 균형되지 못한 가치관을 문제 삼는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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