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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반격 나선 추미애…이에 질세라 우병우까지 소환한 야당

  • 기사입력 2020-10-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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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부하' 발언을 꺼낸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소환'하며 추 장관을 향해 날선 비판에 나섰다.

▷秋의 '반격'=추 장관은 윤 총장의 '부하' 발언에 대해 "검찰의 지휘·감독관으로서 민망하게 생각한다. 송구하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으로 선을 넘는 발언이 있었다”며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고 했다. 추 장관이 검찰의 지휘·감독관의 지위를 재차 강조하며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는 윤 총장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셈이다.

추 장관은 또 "정부 조직법·검찰청법에 명시된바 법률상 총장은 법무부 소속으로 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청"이라며 수사 지휘권 발동의 적법성을 거듭 강조했다.

▷우병우 '소환'=야당은 '부하' 용어가 생경하다는 추 장관을 상대로 우 전 수석을 등장시켰다. 지난 2016년 국회 법사위원이던 추 장관이 우 전 수석을 거론하며 '부하' 단어를 사용한 사실을 추궁한 것.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바로 이 자리, 2016년 7월에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직속상관이 홍○○이고, 핵심 부하가 우병우'라고, 핵심 부하라는 표현을 추 장관이 먼저 썼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기억은 없다"면서도 "의원이 찾았다니 부정하지는 않겠다. 4년 전의 발언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정확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이 "기억에 없나, 이건 이 자체로 논란이 많다"고 하자 추 장관은 "이 논란은 검찰총장이 이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하는 바람에 의원이 궁금증이 생긴 거죠"라고 받아쳤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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