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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이건희 회장 장례 이틀째…정의선·이낙연 등 각계 조문행렬 (종합)

  • 기사입력 2020-10-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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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고(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관식이 진행된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 서울병원에는 삼성 사장단과 각계 인사들의 본격적인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입관식은 오전 9시께부터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불교 신자였던 이 회장을 예우하기 입관식은 원불교식으로 치러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께까지 약 6시간 빈소를 지키고 다음날인 이날 오전 8시께 다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관식이 시작하기 전 원불교 관계자들이 속속 빈소에 도착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원불교에 따르면 서울교구는 서울교구청 한강교당 대각전에 분향소를 마련해 이날부터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문을 받기로 했다.

입관식이 끝날 무렵 오전 9시35분께 삼성 전·현직 사장단과 임원들이 차례대로 조문에 나섰다. 이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오전 9시 19분께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기남 삼성 부회장, 강인엽 사장, 진교영 사장 등 삼성 계열사 대표이사·사장단도 9시 35분부터 연이어 빈소에 도착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빈소에 들어서며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애통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이 회장과 오래 함께 했던 권오현 삼성 고문도 빈소를 찾았다.

이어 10시 30분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도착했다. 그는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 아니셨을까 영정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정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고졸 임원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손톱만한 반도체 위에 세계를 품으신 세계인이셨고 기술 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이셨다”고 그를 기억했다. 그는 “늘 보잘 것 없는 제게 배움이 짧은 제게 거지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아라 라는 말씀이 기억이 났다”고 말했다.

빈소를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인께서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국가 위상 국민 자존심 국민 자신감까지 높여주신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고인에 대해 “혁신 기업가이셨다”며 “삼성을 세계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으로 키웠고 특히 현대 산업에 가장 필요한 반도체를 혁신의 정신으로 도전해서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를 지낸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빈소를 들른 뒤 기자들과 만나 “총리 시절 평창올림픽 유치때 노력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우리 제품이 세계 일류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걸 현실적으로 실현해 큰 업적이 있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안겨주셨다”고 말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일 먼저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정 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고 답했다.

그는 고인의 생전 업적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과의 추억에 대해서는 “항상 따뜻하게 잘 해주셨다”고 답했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의 모습. 빈소 입구정면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보낸 근조화한이 자리잡고 있었다. 정세희 기자 /say@herladocorp.com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주변 복도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보낸 근조 화환이 놓여져 있다. 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취재진이 방문한 지하 2층 고인의 빈소에는 정치 재계 인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정가운데에 자리했다. 빈소에는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주변 복도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름의 근조화환이 놓여있었다. 검정색 양복을 입은 삼성 측 직원과 경호 인력 7~8명이 빈소 주변을 지켰다.

전날에는 이 회장의 조카인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시작으로 정·재계 관계자들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다녀갔다. 문재인 대통령도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보내 이 회장을 애도했다.

이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발인은 28일 오전이다. 장지는 용인 선영으로 알려졌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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