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24일 ‘더샵 갤러리’에서 열린 자양우성1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조합원 380명 가운데 355명의 찬성표를 받으며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비 2100억원 규모다.

자양1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더샵 엘리티아) 조감도 [포스코건설]

자양우성1차아파트는 지난 1988년 지어져 올해로 33년째에 접어든 단지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656세대가 754세대로 새로이 탈바꿈한다. 단지는 ‘더샵 엘리티아’로 명명됐으며, 신축되는 98세대는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27년 중순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자양우성1차아파트에 라이팅 커튼월룩과 건강과 교육에 특화된 750여평의 대규모 커뮤니티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특히, 세대당 약 0.3대에 불과하던 주차장은 기존 지하 1층에서 지하 5층 규모로 확대돼 세대당 1.35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지상 주차장은 특화 조경으로 공원화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엘리티아가 더샵 스타시티에 이은 광진구 새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다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분야에서만 총 2조6000억원 규모(15개 단지)의 사업을 수주했다. 또 올해 사업비 9000억원 규모의 부산 대연8구역등 도시정비분야에서만 2조원을 수주해, 지난해 2조7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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