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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2년만의 흑자전환”
한화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1만9000원 제시
[한화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흑자를 달성했고 시장 컨센서스를 152%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니터, 노트북 등 IT 제품군 수요 호조가 지속됐고 하반기 TV 시장이 호전되며 LCD 패널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북미 고객사향 P-OLED 공급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순학 연구원은 “4분기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1848억원을 전망한다”며 “P-OLED 공급량 극대화, TV용 LCD 패널 가격 11월까지 상승, 대형 OLED 물량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 OLED 수요 확대를 위해 패널 가격이 다소 하락할 수 있다는 점,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 분기대비 4%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률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2.86%(450원) 하락한 1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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