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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에 ‘바비 인형’ 반사이익
마텔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기가 시들해지던 바비 인형이 때아닌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3분기 바비 인형 매출이 29%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20년래 분기 최대 매출 증가율이라고 마텔은 밝혔다.

바비 인형이 불티나게 팔린 덕에 마텔의 전체 매출은 10% 늘었다.

WSJ는 마텔이 다른 인형과 경쟁을 위해 새로운 사이즈와 피부색, 머리색깔 등을 가진 바비 인형을 선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것도 바비 인형 인기가 치솟은 중요한 요인이다.

TV나 게임에 아이들이 몰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부모들이 바비 인형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매장 수만 곳을 닫아야 했던 마텔은 이제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장난감 수요를 맞추기 위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상황이 됐다.

이논 크라이스 마텔 최고경영자(CEO)는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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