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삼성증권은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작 시간을 기존대비 2시간 빠른 오후 8시(서머타임 기준)로 앞당겨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시장은 시간대별로 프리마켓, 정규시장, 애프터마켓으로 구분된다”며 “올 들어 미국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정규시장 전 오픈되는 프리마켓에서의 주가흐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주식 매매시간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미국 정규장 개장 30분 전부터 프리마켓 거래가 가능했다면 이번 서비스 확대로 2시간 30분 전부터 거래가 가능해졌다.

삼성증권이 확대 제공하는 프리마켓 시간은 업계에서 가장 긴 수준이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지난 6월부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를 증권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거래규모는 올 상반기까지 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3.6배 증가했다. 지난달 해외주식 매매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5.5배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해외주식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머니무브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해 '해외주식 언택트 콘퍼런스', 업계 최초 ETF 전용 유튜브 생방송 '글로벌 ETF 나우', 해외주식 유튜브 생방송 '미스터 해외주식'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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