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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장관, APEC 중기장관회의 참석…코로나19 대응 정책 역설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화…정책 방향 소개
비대면 분야 집중투자·혁신 플랫폼 구축 등 주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역설했다.

박 장관은 23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돼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사례를 소개했다. 참가국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비대면 벤처 육성, 혁신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 디지털화 등 3대 정책 방향을 각국에 설명했다.

우선 세계적 경기침체의 상황에서 고용 창출 등 성과를 보이며 한국 경제의 선방을 주도한 비대면 분야 육성을 위해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또 비대면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민관 공동으로 조성한다.

더불어 디지털 경제 시대에 기업 간의 연결 촉진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는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화상회의, 원격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수요기업의 지원해 수요기업 디지털화와 공급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대기업의 난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디지털 취약계층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상점과 전통시장의 온라인화 등 디지털화 지원대책을 확대한다. 특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가능성이 확인된 케이(K)-팝과 라이브커머스 간 결합을 통해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케이(K)-세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번 회의에서 중소기업 장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원국 간 협력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혁신·기술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디지털화·혁신·기술의 중요성 강조하고, 디지털 무역 장벽 제거, 디지털 도구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잠재력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글로벌 교역 위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협력과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에서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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