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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할거냐" 질문에 윤석열 "퇴임 후 어떻게 봉사할지 생각"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말에 즉답을 피하면서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23일 말했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대권 여론조사에서 후보로 거론된다. 임기 마친 후엔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금은 제 직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봉사방법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했다.

윤 총장의 임기는 내년 7월 끝난다. 내후년 예정된 대선을 약 반년 앞둔 시기다.

윤 총장은 이날 국감에서 임기를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라고 하셨다. 총선 이후에 민주당에서 사퇴하라는 말씀 하셨을 때도, 적절한 메신저를 통하셔서 '흔들리지 말고 임기 다 하라'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를 다 하는게 임명권자 뿐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소임을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대검 국정감사는 23일 새벽 1시가 넘어서 종료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연합]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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