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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접종 후 사망’ 인천 고교생 사인은 백신과 무관”
국과수, 인천 경찰에 부검 결과 통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이틀 만에 사망한 인천 고등학생의 사인이 백신과 관련 없다는 부검 결과가 22일 나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후 “부검 결과 고등학생 A(17) 군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감정 내용을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A군은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았으나 이틀 뒤인 16일 오전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군은 이미 사망해 시반(사후 혈액이 아래로 쏠려 시신에 나타나는 반점)과 강직 현상이 나타난 상태였다.

A군이 맞은 백신은 ‘국가 조달물량’ 백신으로 정부가 각 의료기관에 제공한 제품이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밝힌 A군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A군의 사인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백신 접종과 사망 간 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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