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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겹악재 터졌다”…아시아증시 하락 마감
日닛케이지수 0.7%·中상하이지수 0.38%↓
아시아 증시가 미국 경기부양책 의회 통과 지연 우려 등으로 22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2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지연, 미국과 이란·러시아 간 지정학적 리스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연 등 시장을 우려하게 하는 요인들이 겹치면서다.

이날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0.70% 내린 2만3474.27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09% 내린 1619.79로 마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양대 항공사가 약세를 보였다. 전일본공수(ANA) 지주회사인 ANA홀딩스가 4.07% 급락했고, 일본항공(JAL) 역시 2.20%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내려 3312.50에 머물렀고, 선전종합지수는 0.53% 하락한 1만3396.18을 기록했다.

미국 의회가 내달 초 대선 전까지 추가 경기부양안을 통과하기 어렵다는 관측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시장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이 러시아와 이란을 저격해 미국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점도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가 사망한 소식 역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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