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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원희룡·유승민·안철수·홍준표, 원탁회의 만들자"…'5룡 체제' 제안
서울시장 자진사퇴 등 "실수도, 실패도 있었다"
"팬덤 형성 가능성 가장 높은 야권 주자" 호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제9차 정례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2일 자신을 더해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야권 원탁회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김무성 전 의원의 주도 모임 '마포포럼' 강연에서 "여론을 수렴해보니 잠재적 주자들이 힘을 합해 국회 소수 의석의 한계를 극복해달라는 염원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오 전 시장은 이들 5명 주자가 가칭 '국가정상화 비상연대'를 만들고 정례 회동을 하고, 각 정책 참모들은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국가적 현안에 일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는 다음 문제"라며 "나중에는 치열하게 경쟁하더라도 일단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제9차 정례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

오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서울시장 자진사퇴, 총선 낙선 등의 경험을 거론하고는 "실수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소중한 시행착오를 어떤 형식으로든 나라를 위해 활용해달라"고 대권 뜻을 내보였다.

그는 자신을 '준비되고 검증된 필승 후보'라고 말하면서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오세훈에게 힘을 보태달라"며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대안을 준비했다", "검증된 깨끗함과 유능함을 갖췄다", "중도 확장성이 있다", "팬덤 혀엉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야권 주자"라고 호소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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