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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2025년 영업익 1조 클럽”
정철동 사장, 사내영상 통해 강조
“선택과 집중 전략 통했다” 자신감

정철동(사진) LG이노텍 사장이 5년 뒤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2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정철동 사장은 직원들에게 최근 사내 영상을 통해 2022년 매출 10조원 대 수준, 2025년 영업이익 1조원, 2028년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정 사장이 8월 제시한 ‘프라이드 (PRIDE)경영’ 가운데 회사의 성장(performance)과 비전을 구체적인 수치로 언급한 것이다.

LG이노텍은 “정 사장의 프라이드 경영이 일하는 방식 개선, 근무 형태 변화 등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타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프라이드 경영은 ‘회사의 성장과 비전’(performance), ‘처우와 보상’(reward), ‘개인 맞춤형 근무 형태’(individualization), ‘역동적인 업무 방식과 시스템’(dynamic), ‘전문가’(expert) 등 5대 핵심 영역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정철동 사장의 이 같은 목표 설정이 과감한 구조조정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기반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2018년 말 취임한 정 사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취임 직후 수익성이 저조한 LED사업은 과감히 재편했고 적자가 계속되던 발광다이오드(LED)도 자동차 전장용만 남기고 정리했다. 무선충전 사업,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과 스마트폰용 메인기판(HDI)도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동시에 통신용 반도체 기판 기술 개발, 트리플 카메라 투자 등 주력 사업에 집중했다.

과감한 사업재편 효과에 힘입어 LG이노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4031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고, 매출은 8조3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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