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늘 서울대 국감…‘나경원 아들 특혜 의혹’ 쟁점 될듯
권력형 성폭력·인권침해 문제도 거론될듯
서울대.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서울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아들에 대한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의 아들 김모씨가 고교 시절 서울대 의대 교수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 포스터 공동 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돼 그동안 여당과 나 전 의원 측은 설전을 벌여 왔다. 여당이 공개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에는 나 전 의원이 교수에 아들을 ‘부탁’했고, 대학원생이 김씨 대신 포스터 내용을 정리해 학회 발표자로 참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나 전 의원은 김씨가 제1저자로 쓴 논문이 적격성을 인정받은 점, 부탁할 때 의원 신분이 아니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국감에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은 증인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이 밖에 권력형 성폭력·인권 침해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대 음대 교수 2명이 성 비위로 수사를 받았고, 서문과 교수진은 감사 결과 대학원생 연구지원금을 회수해온 사실이 드러나 학생들에 고발됐다.

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