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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현 “검사 술접대는 사실, 檢관계자가 도주 권유”…추가 폭로

  • 2차 옥중 입장문 공개
    “접대 검사들 대우조선해양 수사팀 동료”
  • 기사입력 2020-10-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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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1일 2차 '옥중 입장문'을 공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 접대·강압 수사 의혹’과 관련해 21일 추가 폭로에 나섰다.

이날 김 전 회장이 연합뉴스에 보낸 14쪽 분량의 2차 옥중 입장문에 따르면 그는 검사 술 접대 등 자신의 폭로가 사실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청와대나 여권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선 적극 부인했다.

특히 그는 “A 변호사와 검사 3명에 대한 술 접대는 사실”이라며 “이들은 예전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라고 주장했다. 법무부 조사에서 해당 검사 2명을 사진으로 특정했다고 김 전 회장은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1차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께 검찰 전관 A 변호사와 함께 청담동 룸살롱에서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술 접대 자리에 있던 검사 1명은 추후 꾸려진 라임 수사팀에 책임자로 합류했다고도 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A 변호사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건 관련으로 2007년께 검사로 재직 중이던 A 변호사를 알게 됐다”며 “2019년 수원여객 사건으로 변호인 선임을 하고 난 뒤에는 호텔·골프장 회원권 등을 선물하면서 지극히 모셨다”고 했다.

이어 “하루는 A 변호사가 서초동 아파트 사우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났는데 총장이 ‘청문회 준비팀을 도와달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윤 총장과) 가까운 사이여서 신뢰하게 됐고 이후 A 변호사의 말을 믿고 수사팀이 원하는 대로 협조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윤대진 당시 수원지검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한 청탁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1차 입장문에서 그는 2019년 12월 수원여객 사건과 관련해 영장 청구를 무마하기 위해 모 지검장에게 로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수원지검장 부탁으로 친형을 보호한다는 지인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며 “한동안 영장 발부가 안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회장은 “최초 이종필 라임 부사장 도피 당시부터 검찰 관계자의 조력을 받았다”며 “검찰 수사팀의 추적 방법 등을 알려주며 도주를 권유했다”고도 했다.

입장문에서 김 전 회장은 윤 총장의 ‘전체주의’ 발언도 언급했다. 윤 총장은 지난 8월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윤 총장의 ‘전체주의’ 발표 한마디에 수사 방향이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5년 전 여당 의원과 관련해 (로비) 금액이 너무 적다며 사건 진행을 안 한다던 검사가 총장의 (전체주의) 발표 직후 다시 불러 ‘다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며 “‘총장 발표 때문에 그러냐’고 묻자 ‘맞다’며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반면 청와대·여당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선 방어태세를 보였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 발생 이후 여당 의원을 만난 건 이종필 부사장의 호소로 의원회관에 가 금융 담당 의원님께 억울함을 호소한 것 딱 1차례뿐”이라며 “기모 의원, 김모 의원, 이모 의원은 2016년에 만난 것이고 라임 펀드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 접대·강압 수사 의혹'과 관련해 21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추가 폭로에 나섰다. 사진은 입장문 중 '도피 당시 검찰 조력을 받았다'는 내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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