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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교복, 문화 분야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예쁜 한복교복 [문체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르면 올해 말부터 2300여 명의 학생들이 우리멋 물씬 풍기는 한복교복을 입게 된다. 한복교복의 보급 사업이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1차관은 21일 제42회 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한복교복 보급을 포함한 올해 적극행정 실천과제와 우수사례 3건을 발표했다.

일부 일선 중고교에서 학생 수가 적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교복 공급을 거절당한 상황에 놓이자 문체부는 한복교복 시범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교육부와 협의해 한복교복을 보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복교복은 설명회와 디자인 공모, 품평회, 교육청의 의견 반영 등 끊임없는 개선과정을 거쳐 고리타분하고 불편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극복하고 ‘예쁘고 편한 한복교복’으로 탄생시켰다.

학교와 복지기관에서 활동하는 예술강사들에게 강사비를 선지급한 것도 우수 사례로 꼽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학교와 복지기관의 예술강사 5500여 명이 생계를 위협받자 낸 조치다. 먼저 강사비를 지급하고 이후 정상 출강시는 무급으로 수업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오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농·어가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안부, 네이버 등과 협업해 지역특산물 판매 기획전 ‘랜선 타고 팔도미식’을 추진한 세 번째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오 차관은 “작년에는 적극행정 제도의 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적극행정이 문체부의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매김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실현해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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