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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野, 라임·옵티 특검 못 받으면 문 닫아라"
"정권 초기 때도 '드루킹 특검' 받았다"
"라임·옵티 사건, 文정권 몰락 시작될 것"
15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1일 국민의힘을 향해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문을 닫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라임·옵티머스 특검까지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야당은 2중대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초기, 그 서슬 퍼런 시절에도 김성태 (당시 자유한국당)원내대표는 노숙·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관철한 바 있다"며 "특검 조사 결과 윗선이 연루됐다는 강한 의혹이 있었는데 황교안·나경원 체제는 드루킹 상선특검(上線特檢)을 추진하지 않고 그대로 뭉개는 바람에 정국 주도권을 잃고 끌려다니다가 장외투쟁 시늉만 하고 거꾸로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전·현직 의원 24명을 법정에 세웠다. 종국에 가선 막천으로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홍 전 대표는 "야당은 국민 분노를 대신 해야 제대로 된 야당 대접을 받는다"며 "여당의 방탄 국정감사, 야당의 맹탕 국정감사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당력을 총동원해 당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서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그 사건이 문 정권의 몰락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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