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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빅데이터로 주민 맞춤형 정책 촘촘하게~
공공와이파이 설치 최적지 선정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와이파이 설치 지수 순위.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반영한 ‘2020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마치고 주민 맞춤형 정책수립 등에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변화 분석 ▷취약보육 우선지역 선정 및 보육정책 소셜 데이터 분석 ▷공공 와이파이 설치 최적지 선정 ▷화재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진입 취약지역 등 주민밀착형 사업에 대해 실시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교습학원의 매출 감소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6월 카드매출과 신용정보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주요 업종(12종)의 매출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학교수업 지연 탓이다. 노량진동은 PC방과 노래방, 흑석동은 커피전문점에서 매출 급감을 보이는 등 지역별, 업종별로 편차가 나타났다.

구는 이번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주기적인 소상공인 매출과 주민 소비동향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육수요 및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데이터 조사에선 상도4동 지역이 국공립 어린이집 사각지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공와이파이 설치 최적지는 유동인구, 문화재, 공공건물, 취약계층 등 8가지 요소를 종합한 설치지수 순위, 전기통신 설치가능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화재 접수 후 출동소요시간, 건물 노후도, 도로 폭 등을 바탕으로 화재 사각지역을 분석했다. 올해까지 설치된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가 화재 출동 시, 5분 이상 소요가 예상되는 지역에 적절히 설치됐는 지 검증했다.

구는 더 나아가 대민용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연내 구축, 주민 누구나 공공데이터 및 통계자료, 지도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연수 동작구 미래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으로 각종 정책수립 과정에 빅데이터의 효과적 활용을 통해 주민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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