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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레전드 김태균, 역사 남기고 떠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38)이 배트를 내려놓는다. 한화 구단은 21일 “김태균이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했다”며 “구단은 최고의 예우로 김태균의 은퇴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결심한 이유와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하던 김태균은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다. 67경기에서 타율 0.219에 그쳤다.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우타자로 꼽히는 김태균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에서 뛴 2010~2011년을 제외하고 18시즌을 한화에서만 뛰었다. 통산 201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20, 통산 홈런 311개, 통산 출루율 0.421, 통산 장타율 0.516을 기록했다. 통산 안타는 2209개로 역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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