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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당’ 금태섭, 서울시장 선거 변수로…與 ‘당혹’·野 ‘눈독’

  • “민주당 오만함·내로남불·말 뒤집기 안 바뀐다”
    이낙연 “아쉽게 생각”…김종인 “한번 만나볼 것”
    차기 행보 말 아끼는 금태섭 “향후 계획 나중에”
  • 기사입력 2020-10-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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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당의 징계 처분을 받았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21일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윤리심판원 재심에 출석하는 금태섭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21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탈당으로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후폭풍이 감지된다. 금 전 의원이 평소 소신 발언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던 만큼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며 전격 탈당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은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며 “국민들을 상대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서슴지 않는 것은 김대중이 이끌던 민주당, 노무현이 이끌던 민주당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라며 마지막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금 전 의원은 탈당의 이유로 민주당의 오만함과 ‘내로남불’ 행태를 꼽았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며 “거기에서부터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의 행태가 나타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금 전 의원의 탈당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 전 의원의) 충고는 저희들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일단 (당을) 떠나신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장 후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금 전 의원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려는 분위기다. 금 전 의원이 중도 노선을 걸어왔던 만큼 국민의힘 입장에선 회심이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금 전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전망에 무게가 더욱 실리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 분의 의향이 어떤지는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다”면서도 “탈당과 관계없이 가끔 만나기도 했던 사람이니까 한 번 만나볼 생각은 있다”고 했다.

그러나 금 전 의원이 정치적 성격상 국민의힘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 전 의원의 측근은 통화에서 “확실한 것은 (금 전 의원이) 국민의힘으로는 갈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더 많은 반성이 필요한 정당이라는 것이 금 전 의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통화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탈당과 관련해 상의하지 않았다”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김 위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최근에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뭐할 지에 대해선 다음에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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