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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장미마을 건물 번호판도 장미 문양으로~
673곳에 서울장미축제 디자인 번호판 설치
서울 중랑구 묵2동 일대 건물에 설치된 장미번호판.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매해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서울 중랑구 장미마을 일대 건물 번호판이 장미 문양으로 바뀌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묵2동 골목상권 활성화와 골목길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장미마을 주요 도로변 건물에 자율형 장미 건물번호판 673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묵2동 동일로와 중랑역로, 중랑천로 등 주도로 인접 건물과 동일로163길 등 동일로에서 중랑장미공원으로 향하는 골목길 인접 건물, 묵2동 골목길 재생사업 건물 등 총 7.8km에 달하는 673곳이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 획일적인 건물번호판의 단점을 보완,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 환경과 특성에 어울리도록 자유롭게 디자인해 제작·설치하는 건물번호판이다.

장미 건물번호판은 묵2동이 장미마을이라는 특성을 살려 서울장미축제 BI(Brand Identity)를 활용, 디자인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주민설명회와 디자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 지역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을 선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중랑구는 설명했다.

한편 장미 건물번호판이 설치된 중랑구 묵2동은 중랑천 제방의 장미터널과 수변 지역이라는 지역 특색을 살려 ‘사계절 꽃이 피는 장미마을’을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매년 봄 묵2동 중랑장미공원은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류경기 구청장은 “묵2동 장미마을을 상징하는 장미를 주제로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거리환경을 개선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장미 건물번호판이 서울장미축제 현장 조성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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