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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 NYT 여론조사서 ‘바이든 50% vs 트럼프 41%’
NYT-시에나대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강세’ 경제분야서도 사실상 격차 사라져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 대선이 2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9%포인트 차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따돌리면서 우세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지난 15∼18일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 98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50%, 트럼프 대통령은 4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유권자 계층별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성(23%포인트)으로부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고졸 이하 백인(23%포인트)으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다만 고졸 이하 백인의 경우 4년 전 트럼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의 격차가 무려 37%포인트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격차가 줄어든 양상이다.

백인 유권자 사이에서는 50% 대 44%로 트럼프 대통령이 6%포인트 앞섰고, 비백인 유권자는 68%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해 22%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과 4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또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모든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였던 경제 분야에서도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누가 더 경제를 잘 운영할 것이라고 신뢰하느냐’는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48%, 바이든 전 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47%였다.

이 밖에도 미국의 단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등 부분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각 20%포인트, 12%포인트 앞섰고, 대법관 임명과 법질서 유지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포인트 더 많았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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