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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80대 남성도 독감 백신 맞고 5시간 뒤 숨져
-동네 내과의원서 맞아…최종적으론 질병관리청에서 판정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과에서 간호사가 독감 백신을 꺼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대전에서도 20일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숨져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서구 관저동에 사는 A(82)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인 오후 3시께 숨졌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 동네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백신은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로 확인됐다. 이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보내 A씨에게 지병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독감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이 의료 기록 등을 검토하게 된다"며 "최종적으로는 질병관리청에서 위원회를 열어 판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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