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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모, 일본 데이터 전문기업과 MOU…글로벌 진출 첫 발
일본 기업 의뢰한 고난도 학습데이터 가공 담당
첫 글로벌 진출, 북미 등 시장 공략 가속화
에이모 오승택 대표(오른쪽)와 아오스데이터의 국내 파트너인 리걸테크의 정인호 대표가 에이모와 아오스데이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에이모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기업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일본 데이터 전문기업 아오스데이터(AOSDAT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에이모는 아오스데이터와 일본 내 AI 데이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에이모는 일본 기업이 아오스데이터에 의뢰한 학습데이터 가공 프로젝트 중 자율주행과 3D 등 고난도의 학습데이터 가공을 담당하게 됐다. 또 일본 원어민 데이터 라벨러 인력을 확보해 일본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모는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29일 도쿄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도쿄’에 참가, 일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에이모의 AI 학습데이터 협업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는 웹 기반으로 누구나 AI 학습데이터 가공 툴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이모 측은 “이번 업무협약이 일본 내 AI 학습 데이터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밑바탕이 될 것”이라 전했다. 에이모는 일본 뿐 아니라 북미 시장도 개척하기 위해 올해 초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블루페이스와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아오스데이터는 일본에서 90만명의 개인 회원과 4000여개의 법인 고객에게 데이터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아오스박스(AOSBOX)’를 제공하는 회사다. 데이터 복구 및 말소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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