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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文정권 국감인지, 나경원 국감인지…저를 증인으로 불러달라"
"22일 서울대 국감 증인 불러달라" 요청
"직접 물어보면 직접 답할테니 기회 달라"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 국회의원 및 시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0일 "저를 22일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 국감인지, '나경원 국감'인지 헷갈린다. 당사자인 저를 부르면 증인으로 선서하고 설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의 핵심 요지는 제1저자(주저자) 등재의 적절성 여부인데, 이 핵심 요지를 외면하고 부수적인 사안을 의도적으로 확대 보도하는 것은 분명한 허위·왜곡"이라며 "직접 물어보면 직접 답하겠다. 더 이상 왜곡된 프레임을 확대재생산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학술대회는 왕왕 공동저자 1인이 대표로 참석해 발표를 한다. 결코 드물지 않은 사례"라며 "만약 제 아들이 정말 '허위 스펙'을 바랐고 이를 대입에 활용하려고 했다면, 외려 더 적극적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

나아가 "제대로 하지도 않은 연구에 이름을 올리고 일본 학회에 참석한 것과는 정반대의 케이스"라며 "'대신 참석' 이 표현 하나로 완전히 왜곡된 프레임을 만들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제 동료 의원들이 대신 설명을 드려도 거짓 공세와 가짜뉴스가 계속된다"며 "차라리 저를 국감에 불러달라. 제가 직접 국감장에서 국민들과 의원에게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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