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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현, “비긴어게인 이후, 노래하는 순간을 즐기는 법 터득”

  • 기사입력 2020-10-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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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이수현이 데뷔 6년 만의 첫 솔로 싱글 ‘ALIEN’을 지난 16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그는 AKMU 활동 때와는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보적인 보컬 역량은 물론, 수준급의 댄스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음악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LIEN’은 외계인인 딸에게 감춰왔던 비밀을 털어놓는 엄마의 고백으로 시작되는 가사가 독특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곡. 경쾌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와 이수현의 고음이 돋보인다. 특히 이 곡은 AKMU의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서 벗어나 이수현이 새롭게 시도하는 댄스 팝 장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악뮤하면 국내 최강 음원 강자다.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비결은?

“저의 노래, 오빠의 프로듀싱 능력 등이 비결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ALIEN’ 작업 과정에서도 느꼈는데요, 이번에는 오빠가 노래 하나만 끝내주게 책임져 줄 테니 다른 부분들은 직접 해보라고 맡겨줬어요. 그래서 이번 솔로 활동과 관련된 모든 회의들을 참석하고 결정하는 일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물론 AKMU를 할때도 함께 참여했지만 저는 의견을 내는 정도고 오빠가 주로 결정을 했다면, 이번에는 제 의견이 가장 중요했기때문에 직접 해야하는 일이 정말 많았어요. 그 만큼 뿌듯하기도 했고요. AKMU 앨범을 만들때 정말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오빠가 새삼 다시 한번 더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이수현 하면 ‘비긴어게인’이라는 버스킹을 잊을 수 없다. 잘한다, 어울린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고 솔로로 나가기 전 자신의 음악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이수현에게 비긴어게인이란?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선배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뜻 깊은 교감을 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또 평소라면 자주 만나기 힘든 선배님들과 일주일에 몇 번씩 만나서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배웠던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특히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가장 사랑하는 팀 패밀리밴드는 저한테 정말 큰 영향을 줬어요. 언니 오빠들과 해외에서 했던 공연들을 모니터하면서 현장에서보다 더욱 저를 스쳐간 바람, 제가 짓고 있었던 눈빛들이 어땠는지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그 이후부터 제가 노래하는 순간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법을 터득했던 것 같습니다.”

-‘K팝스타‘에서 나온지 어느덧 8년이다. 데뷔부터 악뮤-솔로까지 음악적인 변화, 성장을 말한다면?

“오빠와 함께 음악적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오빠는 저의 색을, 저는 오빠의 색을 이해하고 서로의 것으로 만들거나 시너지를 내면서 AMKU만의 음악을 잘 정립해온 것 같아요. 또 그동안 솔로곡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후로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결과물을 내진 않았어도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것 같아요. ‘ALIEN’과 함께 솔로 이수현으로서 이제 첫 걸음을 뗐다고 생각합니다. 솔로 이수현은 솔로 이수현 대로, AKMU 이수현은 AKMU 이수현 대로 다른 모습과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역량을 쌓은 6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수현의 목소리는 유리알 같은 청량한 목소리에 깊은 감성까지 담았다. 자신의 목소리를 자평한다면? 자신의 보컬, 차별성에 대해 한껏 자랑해주세요.

“억지스럽지 않음 인 것 같습니다. 노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말과 비슷하게 노래하자 이기 때문에 억지스러운 발성이나 음색이 아니다 라는 것은 자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에일리언은 더 댄스 팝 장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이전보다 멋을 부리긴 했지만. 그것 마저도 이수현스러움 안에서 부렸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을 것 입니다. (웃음) 또 AKMU로서도 실제 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솔로로서는 제 모습을 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담았습니다. 그래서 ‘ALIEN’을 듣고 계신 분들 모두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항해(2019)는 대중성까지 갖춘 명반이었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잔잔하고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젊은 보컬리스트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가능할까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성장하면서 노래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스스로 대견하다고 해주고 싶은데요. 저도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타이틀곡인 정규 3집 ‘항해’에 대해선 오빠가 군대에 가고 떨어져 있으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음악에 대한 갈증과 서로의 소중함이 잘 녹아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솔로 데뷔 소감은?

“오래 전부터 솔로곡을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쁩니다. 예전부터 솔로로 나온다면 저만 할 수 있는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었고, AKMU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다양한 끼들을 더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그동안 여러가지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보고 작업을 하다가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많이 했고요. 올해 추워지기 전에 날씨 좋을 때쯤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오면 솔로곡을 내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ALIEN’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번 앨범 콘셉트 소개 및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ALIEN’은 정확히 단정짓기 힘든 아주 독특한 콘셉트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LIEN’의 이야기는 자존감이 낮아진 딸에게 엄마가 용기를 주기 위해 그 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말해주면서 시작돼요. 사실은 딸이 이 지구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에일리언’이라는 것을요.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정말 슈퍼 에일리언이였던 자아를 찾게 되죠. 이 곡을 듣는 분들 중에서도 혹시 본인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곡을 듣고 자신도 어떤 비밀을 가진 슈퍼 에일리언일지 한번 파헤져 보세요! 그리고 저와 함께 세상을 뒤집어 놓을 에일리언 군단이 되어 보는게 어떨까요?”

-AKMU 이수현과 솔로 이수현의 차별점은?

“솔로 가수로 활동할 땐 저만의 개성과 독특함이 담긴 음악과 대화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가장 좋은 차별점이라면 오직 센터는 저 하나라는 것! 아주 메리트 있습니다.(웃음)”

-이번 활동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AKMU로서 활동하면서도 음악적 취향도 계속 달라져간다는 걸 느꼈어요. 변화를 스스로 체감하면서 저만의 정체성을 담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ALIEN’은 독특하면서도 쾌활한 매력이 있는 곡이에요. ‘AKMU 이수현이 아닌 솔로 가수 이수현은 이런 색을 내는구나’라고 즐겁게 봐주시고 가끔 힘이 드실 땐 에너지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솔로 이수현의 꿈과 앞으로의 목표는

”매일매일 생각이 달라지고 하고 싶은 게 변하기 때문에 다음 솔로는 어떨 것이다라고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의 저를 고스란히 담아낸 ‘ALIEN’처럼 그때그때 저의 생각과 표현하고 싶은 색깔들을 담은 솔로곡 혹은 앨범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AKMU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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