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n번방 사건’ 연루 현직 경찰관 4명 입건…2명은 구속
올해 3월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출범
현직 경찰관 입건…경기북부廳 소속 순경 2명 구속
경찰청.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이른바 'n번방' 사건으로 경찰관 4명도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구속됐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찰청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출범한 이후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현직 경찰관 총 4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중 지난 8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A·B순경은 ‘성폭력처벌법’·‘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

또한 세종지방경찰청 소속 C경사도 지난 9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으로 기소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D경사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는 이들에게 적용되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 경찰은 모두 직위해제된 상태다. 경찰은 재판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