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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최대 3만2000원…공연예술소비쿠폰, 22일부터 쏜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공연예술계를 지원, 공연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중한 일상, 소중한 문화티켓’(이하 ‘소중한 문화티켓’)을 타이틀로 진행되는 소비 쿠폰제로, 8개 티켓 예매처(인터파크, 옥션, 예스24, SK플래닛, 하나티켓, 네이버N예약, 티켓링크, 멜론티켓)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등 순수 공연예술 예매 시 1인당 최대 3만 2000원(8000원씩 4매) 할인받을 수 있다. 연내 2차례 신청 가능하며, 10월, 11월, 12월에 걸쳐서 사용할 수 있다.

본래 8월 중순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소중한 문화티켓’은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지난 2월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지금까지 순수 공연 예술 관람은 대화와 취식, 이동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객석 거리두기, 사전 QR 인증 및 각종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선제적 대응으로 현재까지 관객석에서 집단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으로, 공연예술계는 연말 성수기를 준비하며 공연예술관람료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총 14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연소비쿠폰제가 위기에 처한 순수공연예술계를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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