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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석 이상 도서관 41곳 중 46%가 수도권內 집중"
윤상현 무소속 의원 국감 자료
윤상현 무소속 의원(왼쪽).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공공도서관의 지역 간, 지역 내 불균형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열람석 1000석 이상 공공 도서관은 전국에 모두 41곳인데 이 중 서울에 3곳, 인천 4곳, 경기 12곳 등 수도권에만 19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도에 있는 12곳 중 성남시에만 5곳이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세종, 충북, 전북 등 4곳에는 1000석 이상 도서관이 아예 없는 상태였다.

열람석 2000석 이상의 대형 공공도서관도 전국에 부산, 인천, 대전, 안양 등 4곳 뿐이었다. 나머지 13곳 시·도에는 이러한 대형도서관이 없는 셈이다.

도서자료 40만권 이상을 소장하는 대형 공공도서관도 12곳으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수원), 충북(청주) 등에만 있고 나머지 10곳 시·도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현 의원은 "우리나라는 다른 경쟁국과 비교해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하다"며 "정부가 도서관 소외지역에 대형도서관을 우선 건립하고 도서자료를 확충하는데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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