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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캐피탈, 2천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국내 ESG 투자자 참여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신한캐피탈은 16일 지속가능경영 가속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채권’의 일종이다. 발행에는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한캐피탈의 ESG 관련 자금집행 실적은 2019년 1712억원, 2020년 상반기 2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캐피탈은 신한지주의 지속가능금융 차별화 전략에 맞춰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4월에는 벤처투자부를 신설해 그룹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투자부문을 주도하고 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환경경영체계 국제인증(ISO14001)을 취득, 12월부터는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선임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코로나 19 사태를 거치며 급변하는 사회이슈에 대해 대응력을 높이고 회사의 생존을 위해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이 필수적이라는 경영진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캐피탈은 영업 측면뿐 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업무 방식, 시스템, CSR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가 체화될 수 있도록 전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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