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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자가격리중에도 즐기는…러, 아이스크림 사랑

  • 기사입력 2020-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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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절반이 혹한인 러시아에는 예상밖으로 오로지 아이스크림만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한겨울에도 수십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그만큼 러시아에서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겨먹는 간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8세기경 유럽을 경유해 러시아로 유입된 아이스크림은 소련 시기가 되서야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지난 1936년 볼셰비키 당원이자 소련 최고회의장인 ‘아나스타스 미코얀’이 미국 출장에서 접한 아이스크림에 큰 감명을 받아 아이스크림의 대량 생산을 지시했다. 이후 거리에는 아이스크림 판매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차츰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러시아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유지방 함량에 따라 우유맛(0.5-7.5%), 크림맛(8.0-11.5%), 플롬비르(12-20.0%), 그리고 초코·과일맛 등으로 구분한다. 보통 한국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유지방 함량이 10% 내외임을 감안한다면 ‘플롬비르’의 유지방 함량은 매우 높기 때문에 풍부한 우유 맛을 느낄 수 있다.

현재는 다양한 맛과 모양의 수입산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함량이 낮고 단맛이 적은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벨라루시, 프랑스, 스위스, 우크라이나, 스페인으로 이들 상위 5개국의 수출액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수출이 점차 증가해 지난해에는 130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로 러시아의 아이스크림 수입국 8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실제 아이스크림 판매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며, 정부의 자가격리 조치는 오히려 집에서 즐기는 간식 소비를 촉진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아이스크림에도 ‘라벨링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다음해 1월 21일부터는 소비자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라벨링 시스템’이란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추적이 가능한 고유번호를 입력하는 제도이다. 러시아는 모조품 방지를 목적으로 지난해 이를 도입했으며, 일부품목에 적용하고 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박세실 aT 블라디보스토크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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