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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1명: 중학생 3명’…서울 중학생, 맞춤형 멘토링 본격 운영
서울시교육청ㆍKT, 원격수업 교육격차 해소 지원 협력
에듀테크 플랫폼 활용, ‘랜선야학’ 운영키로
서울시교육청 청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방과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夜學)’이 본격 운영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9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KT(대표이사 구현모)와 ‘랜선야학’을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랜선야학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지원이 필요한 서울시교육청 중학생과 KT가 선발한 대학생 멘토가 ‘대학생 1명 대 중학생 3명’으로 온라인 그룹을 이뤄 방과후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시 관내 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2021년 4월부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운영될 계획이다.

멘티 중학생은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관내 중학교 안내를 통해 300명(93교)이 선정됐다. 수업 참여 의지는 높으나 원격수업 관리와 자기주도적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의 추천과 학부모 동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멘토 대학생은 KT 주관으로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교 학생 10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간 랜선야학 장학생으로 활동하게 된다.

선정된 중학생 300명과 대학생 100명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한 에듀테크 플랫폼(KT)을 활용해, 주 4시간씩 중학생이 희망한 과목에 대해 학습 지원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랜선야학 프로그램의 학생 참여도 및 만족도 등 모니터링 자료는 KT와 서울시교육청, 학교 간에 공유돼 학생의 지속적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과 콘텐츠를 활용한 멘토링 사업,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습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학습 공백과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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