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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히트엔터 청약 환불자금에 크레딧 단기채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이후 시장에 나온 환불자금에 회사채 등 크레딧 단기채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추석 이후 10월 둘째주에도 대부분 섹터에서 강세분위기가 전개됐으며, 특히 그간 약세폭이 컸던 단기물과 여전채 섹터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졌다"며 "은행채와 예금담보 기업어음(CP) 공급량이 지난주에 이어 주춤했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청약 후 환불자금이 풍부하게 유입된 것도 단기물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채 수요예측은 개별적 이슈가 있는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드채 발행이 주춤한 반면 캐피탈채는 업체들의 선발행 수요로 순발행이 많았는데, 우량 회사채 발행량이 적고 회사채 대비 금리매력이 좋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여전채 강세가 이어졌다"며 "올해 4분기는 계절적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운 시즌이지만 신용스프레드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대비 아직도 높은 상황으로 예년 같은 약세를 보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AA급 여전채 3~5년물과 A급 여전채 단기물이 매력적인 레벨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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