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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마치 흉악범 대하듯…언론이 사생활 침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자신의 집 앞을 찾아온 한 언론사 기자의 얼굴 등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사생활 침해를 호소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뉴시스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며 기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추 장관은 “이미 한 달 전쯤 법무부 대변인은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제한을 협조바란다’는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그런데 기자는 그런 것은 모른다고 계속 뻗치기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고 밝혔다.

앞서서도 SNS를 통해 사생활 침해 피해를 여러 차례 호소해온 추 장관은 “지난 9개월간 언론은 아무데서나 저의 전신을 촬영했다. 사생활 공간인 아파트 현관 앞도 침범당했다”며 “마치 흉악범을 대하듯 앞뒤 안 맞는 질문도 퍼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광경을 보는 아파트 주민도 매우 불편하다”며 이웃주민의 불편함도 함께 토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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