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코로나19로 건설산업 침체 장기화 우려
경기회복 위한 SOC 예산 편성 집행 필요
대한건설협회 위상 제고도 노력
코로나19로 건설산업 침체 장기화 우려
경기회복 위한 SOC 예산 편성 집행 필요
대한건설협회 위상 제고도 노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대한건설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내년도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0조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협회는 김 회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1일 취임했지만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다른 취임식을 열지 않았다. 이날 기자간담회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하며 열리게 됐다.
협회에 따르면 SOC 예산은 지난 2017년 정부예산의 5.5%를 차지했지만 2021년엔 4.6%로 줄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내년 건설투자와 취업자 수 전망도 각각 최대 4조3000억원 및 2만6000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건설산업 침체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SOC 예산을 30조원 이상으로 편성하고 속도감 있게 재정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협회의 위상 강화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건설협회가 경제 5단체에 들어가다가 7, 8단체까지 내려오게 됐다”며 “앞으로 협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th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