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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여행 이동거리, 작년 2757㎞, 올해 850㎞…가까운 청정지 선호
부킹닷컴 6~8월 여행 평균 거리 데이터 분석
이동거리 69% 감소, 전세계 평균 63% 줄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행을 많이 가지도 않았지만, 가더라도 양평, 홍천 등 가까운 거리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위해 1인당 이동한 거리는 작년의 1/3 수준에 그쳤다.

홍천 산소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부킹닷컴은 코로나사태를 겪은 올해 6월 1일에서 8월 31일까지 세계 주요국 회원들의 예약 빛 이동거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한국인들이 여행한 평균 이동거리는 850㎞로 지난해 같은 기간(2757㎞)에 비해 69%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부킹닷컴의 전세계 조사대상자들이 같은 기간 이동한 평균 여행 거리는 전년 대비 63%가량 줄었다.

여름 여행 이동거리 작년-올해 비교 [부킹닷컴 데이터 분석]

올 여름 소도시 인기 지역 [부킹닷컴 데이터 분석]

인기 지역은 거리두기, 청정생태, 바다 등 키워드를 충족시키는 강원도가 많았다. 올여름 부킹닷컴을 이용하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행한(trending) 여행지 리스트에는 서울과 제주 외에 강원도 홍천, 양양, 동해, 속초와 경기도 양평이 꼽혔다.

그동안 한국인들은 이러한 여행 로망을 대개 멀리 있는 여행지에서 실현하곤 했지만, 올해는 가까운 곳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경향을 보였다고 부킹닷컴 측은 분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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