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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이후, 선진국 중심 부채 증가
1분기 중국 부채 크게 증가
2분기 글로벌 비금융기관 부채 증가
한국 부채 증가 폭 5위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선진국 중심으로 비(非)금융기관의 부채가 증가했다.

IBK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달러기준으로는 선진국에서만 부채가 증가했했다. 다만 구매력평가환율(PPP)로 보면 선진국, 신흥국에서 모두 증가했다. PPP는 한나라의 화폐가 어디서나 동일한 구매력을 가져야한다는 가정 하에 구해지는 통화교환비율이다.

국가별로는 1분기에 코로나19 쇼크가 컸던 중국의 부책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은 1분기 부채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다른 국가 대비 경제성장률이 대폭 감소한 것이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2분기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미국, 유럽, 신흥국에서 비금융기관 부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계보다 기업부문에서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 정부 부채의 경우 미국, 유렵 등 선진국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국의 증가폭은 다섯 번째로 컸지만 총 28개국 중 21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중국, 한국 등은 은행이 코로나19 금융 수요의 대부분을 감당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충격에 대비해 은행 건전성 관리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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