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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월급일 12일만에 ‘월급고개’…코로나로 4일 앞당겨져

  • 기사입력 2020-09-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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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월급을 모두 써버려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월급고개’를 겪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더 많은 경제적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제공]

30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176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를 겪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61%가 ‘겪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로는 ‘월급이 적어서’가 64.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보험, 월세, 공과금 등 고정비용이 높아서’(34.3%), ‘대출이자 등 빚이 많아서’(27.5%), ‘가족부양비를 책임져야 해서’(19.5%), ‘식비, 음주 등 외식비용이 많아서’(16.2%), ‘계획없이 지출해서’(15.6%) 등의 순이었다.

월급 소진후 추가지출은 평균 42만원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30만원 미만’(17.4%), ‘10~20만원 미만’(15.5%), ‘10만원 미만’(13.1%), ‘30~40만원 미만’(12.4%), ‘90~100만원 미만’(11.2%), ‘40~50만원 미만’(10.7%) 순으로 나타났다. 추가 지출은 주로 ‘신용카드 사용’(68.1%)로 충당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비상금 사용’(26.4%), ‘부모님께 빌림’(8.6%), ‘마이너스 통장 개설’(7.4%), ‘현금서비스 이용’(6.1%) 등도 있었다.

응답자들이 월급을 받은 후 월급고개를 겪기 시작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설문조사 결과인 16일보다 무려 4일이나 앞당겨진 수치다.

월급고개가 앞당겨진 원인으로는 10명 중 6명(61.1%)이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또 월급고개를 겪는 응답자 중 68.2%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늘었다고 답해 코로나19 사태가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난 이유로 ‘마스크 구매 등 지출 증가’(58.3%)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무급휴가 등으로 인한 월급 감소’(36.8%), ‘초과근무 등 수당 감소’(21.7%), ‘아이 돌봄 비용 증가’(12.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월급고개를 겪는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월급보다 평균 154만원은 더 받아야 월급고개를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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