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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련, ‘10억원대 재산 허위신고 의혹’ 김홍걸·조수진 檢고발
29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후보등록 시 재산 허위신고 의혹과 관련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한 재산내용이 지난 총선을 전후해 변동 폭이 크고 변동사유가 불분명한 의원들을 상대로 자체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김 의원과 조 의원이 허위로 재산을 신고한 혐의가 짙어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의원이 서울 서대문구 소재 부동산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해, 11억7000만원 상당의 재산을 5억8500여만원으로 줄여 신고하고, 배우자의 예금 11억6000만원을 누락한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의 경우 본인 예금 2억원과 채권 2억5000만원, 배우자의 예금 3억7000만원과 채권 2억5000만원이 신고에서 누락된 점을 문제삼았다.

경실련은 “두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허위 신고해 중앙선관위가 후보자에게 유리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도록 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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