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복합쉼터 조감도(안)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로변 졸음쉼터에서 휴식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복합쉼터' 8곳을 내년 추가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기존 졸음쉼터에 지역 관광 자원 등을 연계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편의시설로,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중앙정부-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지자체가 기획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관할 국토관리청에서 부지조성 공사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지자체는 일자리창출과 지역 홍보를 위한 건축물을 설치해 향후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내년 사업 대상은 전국 8곳으로, 선정된 쉼터 1곳당 약 3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 서류 제출 기한은 올해 12월 18일이다.

지자체가 지방국토관리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사전평가와 본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달 지역별 국토관리청을 통해 공지된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4월 강원 인제, 충북 옥천, 전북 부안, 전남 고흥, 경남 하동 등 5곳을 1차로 선정해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사업 준비가 양호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충실히 수렴한 창의적 계획이 선정되도록 내실 있게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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