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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보험사 주담대 1.1조원↑
개인대출 감소속 주담대만 증가
기업 부동산 PF 1.6조 늘어
자료:금융감독원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지난 상반기 보험회사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늘었지만 가계대출이 감소하면서다.

6월말 기준 보험사 가계대출은 12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000억원 줄었다. 전체 가계대출이 감소했음에도 주담대는 44조8000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7000억원이 늘었다.

기업대출 잔액은 6월말 120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 전분기 대비 3조6000억원 급증했다. 기업대출 가운데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33조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 늘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22%로 전년 동기대비 0.07%포인트, 전분기대비 0.04%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년 동기대비 0.11%포인트, 전분기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감독 방향을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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