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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는 '주요 지수', 바이든은 '테마 투자'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시장 영향
"국내 투자자들 달러 향방 주목해야"

한국투자증권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미국 월스트리는 향후 대통령으로 어떤 후보를 선호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할 경우 유동성 장세를 반기는 시장에 긍정적이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테마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과 개인의 재무상태표를 중시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공화당과 트럼프의 기조는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와 같은 시장의 룰은 양극화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법인세 인하 유지와 주요 업종과 산업 규제안의 강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에 S&P500 등 주요 지수에 대한 투자가 긍정적일 전망이다. '트럼프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과 산업으로는 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민영건강보험, 방산, 인프라 등이 꼽힌다.

바이든 후보는 큰 정부를 지향하며 세입과 세출을 모두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친환경에 대한 명확한 정책과 주요 업종 그리고 산업에 대한 규제안 도입은 다양한 테마 투자를 양산 시킬것으로 분석된다.

테마 투자는 친환경 에너지, 유틸리티, 친환경 모빌리티, ESG 투자 등이 기대된다. 저소득자 주택공급 확대로 홈빌더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

미국 대선의 향방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달러의 방향성이다. 달러의 방향이 유동성의 방향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미 대선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부양을 위해 트럼프는 감세를 주장하고, 민주당은 대대적인 정부지출을 주장하나 모두 재정적자 확대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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