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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특수부대원 수송용' 특수작전기, 한반도 상공서 포착
미국과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미국 공군 수송기 CV-22B 오스프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미군 정찰기와 특수작전기가 남한 상공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특히 미 특수부대원을 수송하는 특수작전기 '울프하운드'가 이례적으로 포착돼 주목된다.

26일 항공기 추적사이트 '노콜싸인'에 따르면 미 공군 E-8C '조인트 스타즈' 지상감시 정찰기가 이날 새벽 수도권 상공으로 출동했다. 이 정찰기는 지난 3일에도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9.9절)을 앞두고 수도권 상공에서 포착된 바 있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기지에 배치된 E-8C는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있다.

고도 8∼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한다. 한 번 비행하면 9∼11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9270㎞에 이른다.

미 공군 소속 특수작전기도 경기도 오산기지를 방문했다.

C-146A '울프하운드' 특수작전기도 25일 일본 가데나기지에서 오산 미 공군기지로 비행한 것이 포착됐다.

이 항공기는 민간인 복장으로 위장한 미 최정예 특수부대원을 수송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 27명의 승객 또는 2.7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항공기 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해군 EP-3E 정찰기도 같은 날 수도권 일대 상공에서 대북 정찰비행을 했다.

EP-3E는 신호정보 수집 및 정찰을 담당하는 항공기다.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하고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와 핵실험 때의 전자기 방사선 신호 등도 포착할 수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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