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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특별방역기간, 귀성객·여행객 집합 금지된 고위험시설 5종
중대본 2주간 특별방역기간 2단계 거리두기 유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행사 및 모임 금지
유흥주점 콜라텍 등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 요청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2주간 이어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가을철 유행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며 “전국적인 감염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이 기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하루 확진자는 다소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100명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요양시설과 병원, 어린이집 등 일상 가까이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0%대로, 숨겨진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행사나 모임을 막는 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외식이나 여가활동을 하러 다중이용시설에 모이는 상황에 대비해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 놀이공원 등에 대한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번 추석 연휴 비수도권에서 귀성객과 여행객이 다중이용시설에 몰릴 가능성과 관련해 “집합이 금지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5종과 방문판매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말을 맞아 종교 활동도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추석 준비를 위해 백화점이나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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