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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하루 2번 브리핑, 숨겼던 ‘文-金 친서’도 공개…정세반전 ‘총력전’

  • 서훈, 통지문 공개 2시간만에 친서까지 공개
    친서 공개하며 “北과 소통” 여론 반전 시도
    피격 사건 대응, 조사 문제는 여전히 ‘변수’
  • 기사입력 2020-09-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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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남북한 정상 친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어업지도 도중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 청와대가 북한 측의 통지문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하며 여론 반전에 나섰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교환한 친서 전문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이 최근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있는 그대로 국민들께 알려드리라고 지시하셨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친서는 지난 8일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와 지난 12일 김 위원장의 답장으로, 청와대는 그간 친서 교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답서에서 “오랜만에 나에게 와닿은 대통령의 친서를 읽으며 글줄마다에 넘치는 진심어린 위로에 깊은 동포애를 느꼈습니다”라며 “나는 대통령께서 지니고 있는 국가와 자기 인민에 대한 남다른 정성과 강인한 의지와 능력이라면 반드시 이 위기를 이겨내실것이라고 마음속으로 굳게 믿습니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은 그간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북한이 공개적으로 내비쳤던 강경 메시지와는 정반대 내용으로, 특히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남녘과 그것을 함께 나누고 언제나 함께 하고싶은 나의 진심을 전해드립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각별한 사이를 강조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남북 관계가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도 친서 교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리 국민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국면 전환을 위해 이례적으로 친서 전문을 공개했다. 특히 서 실장은 앞서 김 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북한 측 통지문을 발표한지 2시간만에 다시 친서를 공개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피격으로 숨진 A 씨가 북한군과 접촉한 이후 6시간만에 피살된 상황을 두고 “북한과의 연락선이 모두 끊겨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며 청와대는 친서 공개 여부를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만큼, 청와대와 정부를 향한 비판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그러나 향후 A 씨의 시신 송환 문제나 남북 공동 조사 여부 등을 놓고 북한 측과 추가 소통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인 데다가 사건 과정에서 불거진 늑장보고 등 부적절한 대응 문제는 비판이 계속될 전망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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