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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의사국시 추가 검토 어렵다…국민들 불공정 특혜로 받아들여”
지난 15일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고사장인 서울 광진구 국시원으로 관계자들이 출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정부는 25일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대생의 의사 표명과 관련해 ‘추가 검토는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 국가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며 “추가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공정성 논란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많은 국민이 (추가 시험을) 불공정 특혜로 받아들인다”며 “국민적 양해가 수용·동반되지 않으면 추가시험 검토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전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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